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는 이해도를 알 수 없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이해의 증거가 아니라 예의의 표현일 때가 많습니다. 이해했느냐는 물음에는 거의 모두가 그렇다고 답합니다. 이해도는 말이 아니라 수강생이 만들어 낸 결과물로 확인합니다.

확인 질문의 형태 바꾸기

이해했는지 묻는 대신 방금 한 절차를 순서대로 말해 보게 하면 결과가 갈립니다. 순서를 말하지 못하면 따라 하기만 한 상태입니다. 어느 단계에서 멈추는지 들으면 설명을 다시 할 지점도 함께 드러납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두세 사람에게 물어야 분포를 알 수 있습니다.

짧은 산출물로 재는 방법

이해도는 짧은 결과물을 만들게 하면 가장 빠르게 드러납니다. 문장 한 줄이나 항목 세 개처럼 삼 분 안에 끝나는 크기로 정하고 그 자리에서 걷습니다. 걷은 것을 훑어 같은 오류가 반복되면 그 부분은 다시 설명합니다. 결과물을 평가로 다루면 다음부터 솔직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옆 사람에게 설명하게 하기

방금 배운 것을 옆 사람에게 설명하게 하면 아는 정도가 자기 입으로 확인됩니다. 두 사람이 서로 한 번씩 하면 오 분이면 끝납니다. 강사는 돌면서 어느 단어에서 말이 막히는지만 듣습니다. 같은 단어에서 여러 조가 막히면 그 용어의 설명 위치를 옮길 시점입니다.

회차별로 남기는 확인 결과

이해도 확인을 그날의 판단으로만 쓰면 절반만 쓰는 셈입니다. 어느 단계에서 몇 명이 막혔는지 숫자만 적어 두면 회차 간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같은 단계가 여러 기수에서 걸리면 교안의 문제이고, 한 기수만 걸리면 구성원의 차이입니다. 이 구분이 다음 준비의 방향을 정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