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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결과 전달이 잘못을 알리는 절차로만 읽히면 다음 문서에서 협조를 얻기 어려워집니다. 같은 지적도 문장 형식과 전달 시점에 따라 고칠 지점으로 읽히기도 하고 평가로 읽히기도 합니다.
문서와 사람을 분리해 적습니다
지적 문장의 주어를 사람이 아니라 문서나 항목으로 둡니다. 이 문단에서 표기 항목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형태가, 누가 확인하지 않았다는 형태보다 논의가 짧게 끝납니다. 항목 번호를 함께 적으면 개인 의견이 아니라 정해진 기준이라는 점이 전달됩니다.
전달 시점을 나눠 정해 둡니다
발행 직전에 몰아 전달하면 고칠 시간이 없어 지적이 반영되지 않은 채 나갑니다. 초회 검수 결과는 수정 여유가 남아 있는 시점에 보내고, 발행 직전에는 확인 항목만 짧게 전달합니다. 시점별로 보낼 내용의 범위를 미리 정해 두면 매번 협의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칠 방향을 함께 적습니다
무엇이 걸렸는지만 적으면 다시 물어보는 왕복이 생깁니다. 현재 표기, 어떤 기준에 걸리는지, 어떤 형태면 통과하는지 세 가지를 한 줄씩 적습니다. 통과 형태를 단정하기 어려운 항목은 예시를 하나 붙이고 최종 문장은 제작 쪽이 정하게 둡니다.
받은 쪽 의견도 기록에 넣습니다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회신은 기준 문장이 모호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박 내용을 그대로 기록에 남기고, 같은 항목에서 반박이 두 번 이상 나오면 검토 목록에 올립니다. 기록 없이 말로만 정리하면 다음 담당자가 같은 논의를 처음부터 다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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